[UEFA Conference League] HSK 즈리니스키 모스타르 VS SK 라피트 빈 분석

HSK 즈리니스키 모스타르

• 더블 볼란치로 중심을 잡고 하프스페이스 연결로 템포를 조절하는 팀이다. 필리포비치가 2선 포켓을 잡으면 전개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빌비야는 박스 안에서 한 번의 터치로 마무리를 완성한다. 아브라모비치의 안쪽 침투까지 더해지며 공격 루트가 한 방향으로 고정되지 않는다.

SK 라피트 빈

• 5-3-2로 내려앉아 버티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 선정 문제로 빌드업이 느린 U자 흐름에 갇히기 쉽다. 전진 패스가 막히면 롱볼 의존도가 높아지고, 보틱과 에게슈타인은 전방에서 고립되는 시간이 길어진다. 중앙 간격이 흔들리면 파이브백도 좌우로 벌어져 수비 안정감이 떨어진다.

종합

• 느린 빌드업과 하프스페이스 활용의 대결이다. 라피드빈이 전개에 막히는 구간이 길어질수록 즈리니스키가 라인을 올려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전체 흐름과 전술 상성은 홈팀 즈리니스키 승리 쪽으로 자연스럽게 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