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 A] 칼리아리 칼초 VS 피사 분석

칼리아리 칼초

• 칼리아리는 4-3-1-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중앙을 단단히 장악하며 두 톱을 활용해 박스 안 마무리 빈도를 꾸준히 만들어가는 팀이다. 보렐리는 최전방에서 버텨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전개가 막혀도 공격의 출발점이 되는 자원이다. 폴로룬쇼는 중원에서 압박 강도를 높여 상대 전환을 끊고 템포를 제어하며, 에스포지토는 2선과 최전방을 연결하는 마지막 패스로 공격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홈 경기에서는 동기부여와 투지가 강해지며, 세컨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경우 경기 흐름을 빠르게 자신들 쪽으로 끌어오는 특징이 있다.

피사

• 피사는 3-4-3 쓰리백을 기반으로 윙백 전진이 필수적인 공격 구조를 갖고 있다. 하지만 윙백 복귀가 늦어질 경우 쓰리백 옆 공간이 크게 열리며 전환 수비에 취약점을 노출한다. 마이스터와 트라모니는 전방과 측면에서 움직임과 돌파로 변수를 만들 수 있지만, 중원에서 마린이 압박을 받으면 빌드업이 쉽게 끊기는 흐름이 잦다. 리그에서 실점이 많고 원정 성적이 좋지 않아, 경기 내내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종합

• 전술 구조와 심리 흐름 모두에서 홈팀 칼리아리가 유리한 매치업이다. 칼리아리는 중앙 장악과 압박을 통해 피사의 빌드업을 끊고, 에스포지토의 연결과 두 톱의 박스 침투로 효율적인 찬스를 만들 수 있다. 반면 피사는 쓰리백 구조상 전환 수비 리스크와 원정 약세가 겹치며, 한 번 흐름을 내주면 회복이 어려운 구조다. 초반 기세를 잡는다면 칼리아리가 경기 운영까지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