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rica Cup of Nations] 모로코 VS 말리 분석

모로코

•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비 블록을 먼저 구축한 뒤 공격으로 전환하는 팀입니다. 라히미는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인사이드 윙어로,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동시에 위협하며 박스 안 마무리까지 가능하고, 브라힘 디아즈는 2선 중앙과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전개 속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엘 아이나위는 중원 깊은 지역에서 스루 패스를 선택해 공격 전환을 빠르게 이끕니다. 모로코의 수비는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가 함께 내려와 박스 앞 공간을 좁게 사용하고, 풀백은 과도한 오버래핑보다는 라인 유지에 집중합니다. 또한, 모로코는 교체 자원이 두터워 후반에도 강력한 공격 진영을 유지할 수 있으며, 개최국으로서의 홈 어드밴티지와 활동량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말리

•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말리는 피지컬과 압박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갑니다. 투레는 롱볼과 크로스를 받아내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동료와의 짧은 연계에서 기복을 보입니다. 시나요코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돌파와 침투를 시도하지만, 마무리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상가레는 중원에서 볼 탈취와 압박을 맡지만, 빠른 전환에 약점이 있습니다. 말리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라인의 조정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으로, 중앙 수비가 전진하면서 나먨지 수비수들의 커버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비 간격이 벌어지며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자주 허용합니다. 후반에는 체력 저하와 수비 집중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종합

• 모로코가 홈 어드밴티지를 바탕으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점유율과 하프라인 근처 압박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큽니다. 모로코는 라히미와 디아즈를 중심으로 측면과 하프스페이스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며, 엘 아이나위의 정확한 스루 패스를 통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 것입니다. 말리는 롱볼과 세트피스를 통해 한 방을 노릴 수 있지만, 수비 라인의 간격 관리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모로코의 공격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후반에는 모로코가 교체 자원을 활용해 측면 돌파와 박스 침투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반면, 말리는 체력 저하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모로코는 초반에 주도권을 쥐고, 후반에는 교체 자원을 활용해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말리가 수비 라인의 불안정성 때문에 후반에는 더 큰 부담을 안고 경기를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모로코가 주도권을 잡고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